아시아 유도인들의 대제전인 2003' 제주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가 오는 6월10일부터 5일간 한라체육관에서 개막된다.

아시아 대륙의 권위있는 스포츠대회중의 하나인 이 대회는 내년 아테네올림픽 예선전을 겸한대회로 우수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구촌 차세대 유도인들의 축제 한마당을 연출하게 될 2003' 제주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가 오는 6월10일부터 14일까지(5일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도는 지난 2001년 4월 12일 몽고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아시아 유도연맹(JUA회장 다케시타)총회에서 시리아,태국,중국 등과 열띤 접전끝에 유치하게 됐다.

이 대회는 아시아대륙 40여 회원국 700여명의 선수단을 비롯한 국내,외 유도가족, 관광객 등 3천여명이 제주를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이를위해 오는 20일 제주도지사와 대한유도회장 공동명의의 대회홍보 초청서한을 홍보팜프렛.포스터,제주관광 안내책자를 첨부,발송하게 되며 1월말까지 대회기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1일부터 4월말까지 실행.홍보단계로 2월중에 제주도와 유도회 등 관련단체가 참여하는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회홍보를 비롯한 개.폐막식, 숙박.교통,자원봉사 등 분야별 대회 실행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한다.

3월중에 대회운영비 예산확보 및 호텔,협찬사,후원사 선정을 마무리와 4월중에 통역,안내 등 5개분야 100여명의 자원봉사자 모집 및 범도민 참여분위기 조성 등을 할 계획이다.

5월1일부터 6월15일까지는 대회참가 홍보활동과 손님맞이 환영,영접준비,대회추진상황 보고회를 갖는 등 각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한후 미비사항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도는 대회이미지 개발에 착수,앰블럼.캐릭터 등 지난해 12월24일 완료해 12월28일 대한유도회 및 제주도유도회와의 협의를 마쳤고 영문,국문 대회홍보 팜플렛 3천부를 1월5일까지 제작,완료했다.

제주도는 이 대회를 통해 범도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승화시켜 1백만제주인 대통합 기틀과 관광.경제,스포츠 측면에서 자긍심고취 및 국제관광 이미지제고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