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는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대구은행 봉덕점, 건강보험 남부지사, 홈플러스 남대구점, 새마을금고이사장 남구협의회, 우리은행 명덕점 등의 후원으로 실시돼 남구새마을회 지도자와 관내 다문화가족 등 100여 명이 함께 한다.

김장김치는 배추 2000포기 무 500개로 정성과 사랑을 듬뿍 담아 담궈 생활이 어려운 이웃 500세대의 가정을 직겁 방문해 전달하게 된다.

대구남구 새마을회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비롯해 소외계층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이맘때를 기해 서로 돕고 살아가는 따뜻하고 훈훈한 복지 공동체 사업의 하나로 홀몸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세대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해 오고 있다.

지난해이어 올해에도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노래와 춤이 어울어지는 축제 속에 직접 김치를 담그며 전통음식문화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한국생활의 적응을 돕고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며, 봉사활동의 보람을 일깨워주는 등 일석삼조의 행사로 펼친다.

김동원 남구새마을회장은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동시에 다문화가족들에게 한국음식체험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가 사랑의 온도를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