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교통사고율을 선진국 OECD 평균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범 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의 일환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13년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에 충주시 호암동 미덕중학교~호암리버빌 구간(3km)이 선정돼 총 사업비 13억 원(국비 6억5천만 원, 지방비 6억5천만 원)을 투입해 해당 구간에 대한 보도설치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덕중학교~호암리버빌 구간은 중ㆍ고등학교가 밀집돼 학생들의 통행이 잦은 구간이나 그동안 보도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등하굣길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있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함으로써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함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는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내년도 내에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전 설계를 비롯해 토지보상, 관계기관 및 주민협의 등 행정절차의 사전 이행에 만전을 기해 사업의 조기착공에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일반학생은 물론 장애인복지시설인 성모학교의 학생 및 인근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와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안전부 및 충청북도와 긴밀히 협조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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