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지현동주민센터(동장 구경회)가 아름다운 지현동 가꾸기 일환으로 추진한 거리벽화 정비사업이 관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현동은 지난달 초부터 페인트가 벗겨지고 색이 바래 보기 흉한 상태로 방치된 사직산 신성교회 인접도로 옹벽과 현대아파트 인접도로, 지곡도로 등 관내 7개소의 옹벽과 담장에 1천3백만원을 들여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그려진 벽화는 내년 8월 열리는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와 2017년 전국체전을 알리기 위해 충주신성교회, 예성로 충고 앞 도로 등에는 육상경기와 조정경기 등의 내용의 벽화가 그려졌으며 용운사와 지곡 18길 인접도로 옹벽에는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전통 동양화를 그려 지난달 말까지 사업을 모두 마쳤다.
김선순 통장(지현동 9통)은 "기존 벽화는 칠이 벗겨지고 낙서까지 해놓아 눈살이 찌푸려지곤 했는데 새로 벽화가 완성되니 산뜻하고 깔끔해 기분까지 좋아진다”며 ”앞으로 관내 곳곳의 삭막한 콘크리트 담장에 더 많은 벽화가 그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구경회 동장은 “주민들이 길을 걸으면서 쉽게 접하게 되는 벽화를 통해 작지만 즐거움과 마음의 안정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며 “주민들의 호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관내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주민들에게 디자인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제공을 위해 벽화그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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