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유력 영자 일간지인 ‘더 인디안 익스프레스(The Indian Express)’는 29일(현지시각) 인도 정부 산하 지도제작기관인 ‘서베이 오브 인디아(Survey of India)'가 영문판 지도에서 ’일본해‘ 명칭을 누락시켰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서베이 오브 인디아’가 제작한 힌두어판 지도에는 ‘재팬 사가르’로 표기돼 있다고 전했다. ‘사가르’는 힌두어로 호수를 뜻한다.
이어 신문은 일본 정부가 지난 달 이 같은 차이를 발견한 뒤 인도 외무부에 항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해’와 ‘동해’ 명칭을 병기하는 건 지난 2004년 ‘일본해’ 명칭을 채택한 유엔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는 게 일본 측 논리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일본이 인도 외무부 외에 인도 공유지 감독관에게도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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