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깨끗한 정치와 포옹하다’라는 주제로 펀드 투자자 100여명과 만난 자리에서 “펀드가 그렇게 빨리 완료될 줄 몰랐다. 결혼자금이나 기초생활보호대상자 급여로 가입했다는 사연에 돈뿐 아니라 마음도 빚진 것 같다. 새로운 정치와 복지국가로 완벽히 갚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그는 이어 친구들과 곗돈을 투자한 사람, 아들의 내년 학자금을 투자한 사람 등의 사연을 듣고서는 참석자들과 일일이 포옹하고 사진을 찍는 등 이벤트를 벌였다.
문 후보의 담쟁이펀드는 56시간 만인 지난 24일 오후 총 3만 4,799명이 참여, 목표인 200억원을 조기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문 후보 캠프 측은 곧 2차 펀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문 후보는 “지난 2002 대선 때에도 ‘희망돼지저금통’으로 깨끗한 선거를 했는데, 일부 기업들로부터 정치자금을 받는 등 과거 정치문화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롭지 못했다”면서 “이후 대선자금 수사의 아픔을 겪으면서 선거문화가 놀랄 정도로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일반 공직선거는 많이 맑아졌지만 당내 선거는 선관위의 통제를 벗어나 있어 아직 국민의 실망이 많은데 마지막 부분까지도 투명하게 하겠다”면서 “이제 국민에게만 빚지는 대통령이 나올 것 같지 않느냐”고 말해 참석자들의 동감을 얻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저는 권역별 정당명부비례대표제를 통해 지역구 의석을 줄이고 비례대표를 100석 늘리겠다 제안했고, 안철수 후보는 아예 의석수를 200석으로 줄이겠다고 했는데 전 제 방안이 좀 더 낫다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이어 그는 “어느 하나가 쉬운 일 있겠나. 지역구 의석을 하나 줄이는 것만 해도 너무 어려운 일이고, 그게 쉬운 일이면 역대 정부가 진작에 했을 것이나, 제 방안이든 안 후보님 방안이든 어려운 일이고 혼자서는 못하기 때문에 국민께서 강력하게 지지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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