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와 김기덕 감독에게 문화훈장이 수여될 전망이다.
싸이에게 주어질 훈장은 옥관 훈장이고 김감독에게는 은관 문화훈장이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부문에서 국가 발전에 공헌하고 문화적 위상을 올리는데 뚜렷한 공적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되는데 금관문화훈장(金冠文化勳章)ㆍ은관문화훈장(銀冠文化勳章)ㆍ보관문화훈장(寶冠文化勳章)ㆍ옥관문화훈장(玉冠文化勳章)ㆍ화관문화훈장(花冠文化勳章) 등 5등급 훈장에 해당 된다.
공개 검증 심사를 마친 문화체육관광부는 곧 행정안전부에 정부포상 대상자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상 수여는 다음달 초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문화체육관광는 “싸이는 대중음악으로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높이 평가돼 정부가 본격적인 공적 심사에 들어갔고 조만간 문화훈장 수여가 확정되면 다음달 19일 열리는 대한민국 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수여하게 된다.”고 전했다.
싸이 측은 “이와 관련해 연락을 받았고, 미국 일정 때문에 시상식 참석은 아직 확실치 않지만 다음달 25일 10년 넘게 함께 한 매니저 결혼식에 싸이가 축가를 부를 예정으로 돼 있어서 일정이 조정돼 시상식에 나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문화훈장은 지난 2007년과 2008년 배우 전도연과 배용준이, 그리고 지난해에는 신영균, 하춘화, 이수만, 신중현 씨가 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런 면에서 짧은 기간 폭발적인 활동을 펼친 싸이의 수상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밝히면서 싸이와 함께 영화 '피에타'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쥔 김기덕 감독에게도 은관 문화훈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대중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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