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기덕)가 23일과 24일 이틀간 관내 농업종사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용미생물(EM) 교육을 실시한다.
23일 실시된 교육은 충남농업기술원 강소농지원단 최기찬 강사가 유산균, 광합성 세균, 효모 등 유용미생물을 농ㆍ축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최기찬 강사는 "미생물은 기회주의적 성격이 있다"며, "나쁜 미생물의 수가 많으면 그로인해 부패나 오염이 일어나지만 유익한 미생물이 많으면 이로운 역할을 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대체하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농기센터는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해 지난해 미생물 배양실을 확대해 작물 성장을 촉진하는 유용미생물(EM)을 연간 160톤 이상 공급, 농가의 호평을 받고 있다.
농기센터 송종섭 농산자원담당은 "유용미생물 공급으로 관내 친환경농업의 실천 기반이 확산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수요량이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기센터는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유용미생물 총 5톤을 1인당 40리터 씩 농가에 선착순 공급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유용미생물의 올바른 활용을 위해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을 우선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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