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는 점심식사 후 잇 솔질 생활습관 실천으로 구강병을 예방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충청남도 최초로 신평초등학교에 ‘양치교실’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신평초등학교 양치교실은 기존 교실을 리모델링해 눈높이에 맞는 30개의 수도시설과 양치도구 소독기 등 교육에 필요한 시설을 갖췄으며, 급식시설과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돼 있어 식사 후 바로 양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운영은 학교 보건교사를 중심으로 시 보건소 구강보건센터와 인근 신평보건지소 구강건강담당자가 주 1회 이상 출장해 구강건강관리법 교육과 1대 1 바른 잇 솔질을 지도하며, 위상차 현미경을 이용한 구강세균 관찰과 치태염색약을 이용한 개인별 입속청결상태 관찰하기, 바른 잇 솔질 실습하기, 잇 솔질 상태 점검하기 등의 교육을 통해 양치의 필요성부터 바른 습관지도까지 구강건강관리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김미자 신평초등학교 보건교사는 “그동안 양치를 냄새나고 좁은 화장실에서 하다 보니 참여 학생도 적고 불편함이 많았는데 쾌적한 환경으로 바뀐 뒤 모두 참여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점심식사 후 각 반으로 다니며 하던 양치지도를 양치교실에서 실시하고 양치현황판을 이용해 모니터링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보건소는 양치교실 운영과 더불어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와 치과이동진료 등 종합적인 구강건강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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