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제13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19일~21일) 홍보이벤트를 위해 10월 16일(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남인사 놀이마당”에서 “외암골 사람들의 서울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짚풀’이라는 전통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옛 조상들의 생활 속의 지혜와 놀이를 짚풀로 재미있게 표현해 서울시민과 외국인에게 향수와 흥미를 유발했다.
시는 짚풀문화제 홍보를 통해 아산으로 관광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요행사는 짚풀로 허수아비 만들기, 어린이들의 짚풀 공굴리기 및 짚풀 공예 체험, ‘오빤 짚풀스타일~’(싸이의 오빤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해 짚신신고 밀짚모자 쓰고 춤 연출/아산시 공무원 댄스동아리 출연), 짚풀공예품 전시, 외암 이간선생 선비복장 등 전통 복장과 도깨비 분장을 한 배우들과 체험 및 포토 행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짚풀 허수아비 만들기 코너는 ‘대선주자 허수아비’와 ‘인기가수 싸이 허수아비’,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허수아비’로 인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본 행사에 참석한 서울 마포구의 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짚풀이라는 전통적이면서도 친환경 소재를 가지고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사동을 지나가던 직장인들과 서울시민들 역시 허수아비와 짚풀체험놀이에 눈길을 줬고 아산시 공무원들이 나누어주는 <아산 맑은 쌀>을 받아들고 고향의 선물을 받은 듯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오빤 짚풀스타일~’의 경우 아산시 공무원 댄스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춤을 선보여서 아산시 공무원들의 짚풀문화제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시간었다.
한편 제13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는 오는 19일(금) ~ 21일(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민속마을 일원에서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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