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도심을 흐르는 제민천의 생태를 복원하고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환경 건설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민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주시에 따르면, 10월중 제민천 상류인 공주교육대학교 앞 하천구간 420m에 대한 하천정비, 보도 설치, 인도교 설치 공사를 착공하는 등 본격적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것.
특히, 이번 공사는 공주교육대학교, 금학동 주민자치위원회, 상가번영회 등 주변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플라타너스 등 공사 구간 가로수 정비도 함께 진행 할 계획인데, 그동안 공주교육대학교와 인근 주민들은 인도를 막아선 커다란 가로수로 인한 통행 불편과, 봄철에 날리는 많은 꽃가루로 인한 생활 불편을 호소해 왔다.
공주교육대학교 제민천 구간이 완공되면 교육과 문화 그리고 생태가 어우러지는 공간이 탄생해 시민과 주변 상인들 그리고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공주시 관계자는 "공주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민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주민불편 해소와 낙후된 구도심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 등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민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국비 162억원, 도비 32억원, 시비 76억원 등 총 270억원을 들여 제민천 3.7㎞ 구간을 친환경적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공주시가 지난 2009년 착공,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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