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료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훼손, 급진좌파, 좌파 정책, 좌파활동공간 확대 등의 색깔론으로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에 총공세를 취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냉전주의 색깔론에 매달려 있는 한나라당이 문건을 통해 이를 정리하고 당내 의원들에게 지침까지 내린 것이다. 우리는 오늘 한나라당의 냉전, 수구, 반공이념이 문건으로 정리된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이 색깔론 국감지침에 따라 한나라당은 국감 첫날부터 국가기밀을 팔고, 교과서 내용이 문제가 있다며 국민의 불안을 조성했다.
한나라당의 박진 의원은 국방부국감에서 ‘국가의 주요 비밀’을 무차별 발설하고, 정문헌 의원은 통일부 국감에서 국가 비밀인 ‘××계획’에 대해 무차별 발설했다. 그리고 그 비밀들을 기다렸다는 듯이 몇몇 보수 언론이 대서특필했다.
이는 자신들의 당리당략을 위해 국가의 기밀을 팔아먹는 이적행위와 같은 것이다. 반공, 냉전, 수구의 색깔론을 당론으로 채택한 한나라당의 매국행위를 보며 나라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은 국회의원직을 이용해 국가기밀을 누설한 행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또한 과거의 낡은 색깔론으로 17대 국회를 더럽히지 말 것을 경고한다.
경제가 어려운 이때 색깔론과 국가기밀누설로 국정의 발목을 잡는 한나라당의 행태는 국민을 더욱 어렵게 할뿐이다. 지금은 국민을 이롭게 할 국회활동만이 필요한 때이다. 제 1야당으로서 생산적인 국회활동을 펼쳐주길 촉구한다.
2004년 10월 6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
* 아 래 참 고 기 사 (한겨레 신문 10월 6일 자)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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