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원더스’는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못 받은 선수나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에게 프로구단 입단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2011년 12월 창단한 의미 있는 구단이다.
고양원더스는 1년이 채 안된 상황에서 투수 이희성을 비롯해 5명의 선수를 프로구단으로 진출시키는 업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야신 김성근 감독의 혹독한 훈련을 거친 결과이기도 하다.
구단주인 허민 위메이크프라이스 대표는 “돈이 될 리 없는 구단‘에 연간 약 4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허민 대표는 벤처회사를 경영하면서 크게 번 돈을 사회에 무언가 돌려줘야 하겠다는 생각에 구단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좋은 뜻에 칠십 평생 야구만의 한 길을 걸러온 ;야신‘ 김성근 감독이 프로구단들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의리를 택한 김성근 감독의 재계약 뒷 이야기 등 지난 10개월간의 고양원더스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10일 서울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신임사무관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감독이건 리더건 절대로 혼자 모든 것을 이룩할 수는 없다”며 “실패는 리더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성근 감독은 “리더는 절대 혼자가지 않는다”를 주제로 강의, ‘엄한 아버지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특강에서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아버지의 심정이며, 신상필벌을 공정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엄하다는 것은 그만큼 애정이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성근 감독은 1984년 오비(OB)베어스(현재의 두산베어스 전신) 감독을 시작으로 엘지(LG)트윈스, 에스케이(SK)와이번스의 감독을 거치면서 통산 1,234승을 거뒀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3번이나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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