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스포츠^^^ | ||
-. 국새란 무엇인가
국권의 상징으로 국가적 문서에 사용되는 인장을 말한다. 국가를 상징하는 인장의 명칭은 새(璽), 보(寶), 어보(御寶), 어새(御璽), 옥새(玉璽), 국새(國璽) 등으로 불려져 왔다. ‘어’는 왕실을 의미하고, ‘옥’은 재질이 옥으로 만들어졌을 경우 적당해 현재는 국새라고 부르고 있다.
국새는 대통령이 국가 원수 지위에서 행하는 헌법 공포문, 훈ㆍ포장증, 5급 이상 공무원의 임명장, 외교 사절 신임장, 이밖에 중요 외교 문서 등에 날인된다.
-. 국새의 역사
1894년 갑오경장 전까지는 중국에서 만들어준 대보를 국인으로 사용했는데 이후 대보를 폐지하고 1897년에는 대한제국이 수립되면서 ‘대한국새’ ‘황제지새’ 등의 국새를 제작해 사용했다.
-. 현대적 의미의 국새가 처음 만들어진 것
건국 이듬해인 1949년 5월. 한자 전서체로 ‘大韓民國之璽’라고 써 있던 이 국새(사방 6cm)는 1963년 한글 전서체로 ‘대한민국’ 넉 자를 쓴 새로운 국새(사방 7cm)로 바뀌었다.
36년간 사용되던 이 국새는 정부 수립 50주년을 맞아 ‘민족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국가의 보물이자 예술품으로 후손에게 남겨 줄 수 있는 민족 문화 유산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로 새로 만들어졌다.
현재 국새는 금18k(금 75%ㆍ은 동 각각 12%) 재질로 무게는 약 2.15kg(10.1x10.1㎝). 한국과학기술연구원들의 참여하여 최고 기술진들이 만든것이다, 1억 2000만 원을 들여 만들었다.
국새가 보관돼 있는 곳은 행정자치부 의정국 옆에 있는 국새 보관실의 국새 금고. 국새를 꺼내기까지는 여섯 개의 문을 통과해야 하고 각 문에는 특수 잠금 장치가 돼 있다. 열쇠는 담당 공무원(9급) 1명만 갖고 있다.
-. 현재의 국새
국새제작자문위원회는 당초 ‘대한민국’ 글자로 훈민정음 서체를 기본으로 하고, 인뉴는 여의주를 가진 5조룡으로 하며, 인면(도장이 찍히는 부분)의 크기는 7x7cm로 하기로 했다. 용은 중국적 색채가 강하고 일부 종교에서 기피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곤란하며 국새는 국민적 자긍심과 관련이 있으므로 본래 국새 크기를 되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용 봉황 무궁화 등 세 가지 모양을 검토하다 봉황으로 최종 결정했으며 크기는 10.1cm의 정방형으로 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