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울고 웃는 다섯 명의 여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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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울고 웃는 다섯 명의 여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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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정물화> 프레스콜

 

5일 오후5시 서울 선돌극장에서 연극 <정물화>(연출 성기웅) 프레스콜이 열렸다.

 

 

 

 

 

 

재일한국인 천재작가 유미리의 대표작이자 초기희곡 중 하나인 <정물화>는 일본에서 정식 출판된 유미리 작가의 희곡 4편 중 아직까지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개되지 않은 작품이다. 그녀의 사춘기 시절 사유와 감성을 오롯이 담고 있다.

유미리 작가의 작품 특유의 풍부한 이미지와 감성은 성기웅 연출 특유의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는 구어체 대사와 섬세하고 재기발랄한 감각으로 표현되어 흥미롭고 색다른 무대를 만들어 낸다.

 

 

 

 

 

<정물화>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가톨릭계 여고를 다니는 다섯 명의 문예부 학생들이 동아리실에 방과 전과 방과 후에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일어나는 소소한 사건들을 그린다. 수업놀이나 별 일 아닌 수다 등 사춘기 때 겪는 성장기 시절 특유의 감성과 경험들을 통해 다섯 명의 소녀들은 때때로 울거나 웃으며 함께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지만, 극 중 인물인 나나코는 발랄하고 유쾌한 친구들 사이에서 늘 죽음에 대해 생각하며 골몰한다.

삶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하며 울고 웃는 다섯 명의 여고생들을 통해 관객들은 숨 가쁜 일상에 파묻혀 오랫동안 잊고 있던 삶의 의미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다시 떠올리게 될 것이다.

 

 

 

이 날 전수지(나나코 역), 서미영(카오리 역), 류혜린(후유미 역), 김희연(나츠코 역), 박민지(치하루 역), 천정하(히가시 수녀 역), 김누리(사쿠라이 수녀 역)가 출연해 공연이 진행 됐다.

연극 <정물화>는 28일까지 공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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