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의 민주통합당 노웅래 의원은 5일 이 같이 말하고 “국보 1호 숭례문이 ‘왜색’으로 도배된 격”이라고 주장했다.
노웅래 의원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숭례문 주요 자재 구매내역”이라는 자료를 인용, “지난 6월 기자회견 당시 석간주, 호분, 먹을 제외하고는 일본산을 수입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마저도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질타했다.
노 의원은 이어 “특히 단청에 칠해진 색의 접착력을 높이고 방습, 방부, 방충의 역할을 하는 아교의 경우 단 한 차례의 연구과정을 통해 성과가 나오지 않자 일본산 아교를 사용하여 복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2008년 정부는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을 전통기법으로 국보 1호의 위상을 갖추겠다”고 했다면서 “숭례문을 왜색으로 도배해 국보 1호 의미가 퇴색될 수 있고, 국민들의 자존심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복원공사가 시작된 숭례문은 오는 12월 복원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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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칠하면 콩고물도 떨어질꺼고 뭘마나 좋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