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청계천 광통교에서 <2012하이서울페스티벌>이 열렸다.
도시를 움직이는 몸짓, 도움짓. 거리가 움직이는 무대가 되고, 도시가 한편의 작품이 되는 <2012하이서울페스티벌>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및 도심을 연결하는 거리에서 열리는 거리예술축제이다.
이 날 인형극 전문 창작극단 예술무대 산의 <선녀의 날개 옷을 찾아서>(연출 조현산)를 배우 조현산, 송현석, 김양희, 최석원이 출연해 공연과 전시가 진행 됐다.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 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이동형 거대인형극 <선녀의 날개 옷을 찾아서>은 도심 한복판에 나타난 선녀가 날개옷을 찾기 위해 거리를 헤매고, 6미터 높이의 나무꾼 줄인형이 그녀의 뒤를 따라간다. 이들을 지켜보는 사슴 인형들은 관객들과 함께 이야기의 결말을 완성해간다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는 재미를, 어른들에게는 교훈을 전해주는 인형극이다.
인형극 전문 창작극단 예술무대 산은 인형이 가지는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고 인형극만이 보여줄 수 있는 극적인 문법을 발견해 내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매체와 장르 간의 교류를 통해 새롭고 창의적인 공연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2009년 프랑스 샤르레빌 인형극 축제에 공식초청 되었고, 같은 해 일본 오키나와 키지무나 축제에도 초청을 받았다. 주요 레퍼토리로 <달래이야기><미로의 성을 찾아서><우주비행사><뒤죽박죽 전래동화>등이 있다.
<2012하이서울페스티벌>은 오는 7일까지 개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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