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챙겨보는 결혼 전 건강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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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게 챙겨보는 결혼 전 건강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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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와 2세의 건강을 챙기고 결혼 후의 가정생활을 설계하는 데에 큰 도움

최근 예비부부들의 결혼 전 건강검진이 늘어나고 있다. 결혼 전 건강검진을 통해 본인과 배우자의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서둘러 치료함으로써 배우자와 2세의 건강을 챙기고 결혼 후의 가정생활을 설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초혼 연령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결혼 전 건강검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 결혼 전에 시기별로 체크해야 할 건강 체크리스트

결혼 전 건강검진은 주로 일반적인 건강검진에 향후 임신 및 태아 건강과 관련된 항목들이 추가로 구성되는데, 가능하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개개인의 질병가족력을 고려하여 검사항목을 조정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골반 초음파를 포함한 부인과 검진과 기형아 발생 및 태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접종은 필수이다. 결혼 전에 확인해야 하는 예방접종으로는 대표적으로 B형간염, 풍진, 수두, 백일해가 있는데 예방접종의 횟수와 접종 후 피임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미리 미리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도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감염 질환이나 치과 질환은 미리 발견하여 치료를 완료한 후에 임신하는 것이 산모와 태아를 위해 안전하다.

* 산부인과 김민정 교수: 엽산 복용과 관련하여 대개 태아 신경조직 발달이 임신 4주 이내에 이루어 지므로 임신 초기 복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전 신경계 결손 태아의 임신력이 있는 경우 고용량(1g)의 엽산 복용이 권장된다.

* 치과 김화자 교수: 임신중 구강위생 관리의 소홀이나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충치나 잇몸질환에 취약할 수 있는데 임신 중에 사랑니가 문제를 일으키면 발치 등 적극적인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미리 그 상태(사랑니 유무, 형태와 위치, 충치나 잇몸질환 유무, 인접 치아에 미칠 영향)를 확인하여 발치하거나, 유지한다면 어떻게 관리할 지 결정해야 한다. 또한 임신 중 모든 치과치료가 금기는 아니며 꼭 필요한 경우 임신 경과가 비교적 안정적인 중기(4-6개월)에 간단한 처치가 가능하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서는 위 사항들을 고려하여 특화된 ‘예비부부 정밀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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