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나라당 의원총회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박근혜대표와 김덕룡 원내대표가 열띤 토론이 벌어지는 가운데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있다. ⓒ 사진/한나라TV^^^ | ||
한나라당이 신행정수도 건설문제와 관련, 22일 의원총회를 개최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표 조차 결사반대에서 개정쪽으로 무게를 실는듯 하다가 일부 의원에 반발로 다시 반대쪽으로 돌아서는 등 한나라당 지도부의 지도력이 무기력해지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당론을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의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당 지도부는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하는 대신 외부 용역 결과에 따라 충남 연기 공주를 '행정특별시'로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었나 상당수 의원들이 "그 동안 한나라당이 주장했던 안과 맞지 않다"며 반대해 무산됐다.
한나라당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행정수도 이전에는 반대하다"는 형식적인 입장만 정리하고 체 추석이후 다시 검토키로 하고 서둘러 의원총회를 마쳤다.
정치권 관계자는 "야당이 반대를 위한 반대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것 같다"며 "한나라당은 수도권이전과 국가보안법 폐기문제에 대한 정확한 당론과 대책을 마련해 국민들에게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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