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친구를 돕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동안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울산 남구 동백초등학교(교장 강영기) 전교생들은 여름방학 기간동안 월드비전의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펼쳐 모금한 사랑의 동전을 월드비전 울산지부에 전달했다 밝혔다.
사랑의 저금통은 모으기에 동백초 전교생 1060여명과 교직원 60여명이 참여, 총 1117개(100%)를 모았다.
동백초 학생들은 방학 전 아프리카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의 동영상을 시청하고, 작은 동전들이 모여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여름방학 동안 용돈을 한푼 두푼 아껴 모았다.
이번에 모금한 동전들은 월드비전을 통해 울산지역 난치병 아동 돕기 및 결식아동지원 그리고, 아시아(라오스, 방글라데시, 베트남,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와 아프리카(가나,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잠비아, 케냐, 콩고)의 굶주린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강영기 교장은 "학생, 교사들이 동전 모으기 행사를 통해 작은 동전을 모아 나눔의 사랑을 실천함으로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백초등학교는 지난해에도 참여해 모아진 동전 모금액은 400여만원으로 울산에서 가장 많은 모금액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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