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경찰서는 4일 같은 조선족인 친구를 폭행했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한 흉기로 노래방 종업원에게 흉기로 폭행한 혐의로조선족 이모(37)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등 3명은 지난달 8일 오후 9시10분께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의 한 노래방에 찾아가 김모(28·조선족)씨가 같은 조선족 친구가 폭행했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한 흉기로 대퇴부을 찔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미리 식칼을 구입해 노래방 종업원 김씨를 500cc 맥주잔과 맥주병으로 뒷통수를 수차례 폭행하고 또 사전에 준비한 흉기로 위협했다.
위협을 받은 김씨는 노래방 밖으로 피하려고 했지만 이들은 끝까지 뒤따라가 흉기로 허벅지와 대퇴부 힘줄을 손상시켜 3주간 상해를 입혔다.
경찰은 이씨 등 3명이 범행 후 경기도 고양시 조선족 거주지로 도주했다가 검거됐다.
경찰은 "울산 울주 관내에는 2759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울산 울주군 온산지역에는 2670여명이 등록돼 있어 매일 저녁 강력1개팀을 이지역에 투입, 외국인 범죄 예방·검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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