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아이돌그룹 B1A4가 오는 9월 1일 저녁 강원도 원주 중앙시장에서 첫 재능기부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저녁 6시부터 4시간 가까이 열리는 이행사는 강원도가 전통시장을 살리기위해 벌이는 셀렙마케팅 일환으로, B1A4멤버들이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과 함께 시장 일일판매체험, 전통시장 장보기를 하며 시장 상인, 원주시민들과 만나게된다.
이날 원주중앙시장 특설무대에서 <Beautiful Target> <Baby I'm Sorry> <잘자요 굿나잇>등 자신들의 레퍼토리를 공연할 B1A4멤버들은 “재능 기부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재능기부’라는 말이 낯설기도하지만 이렇게 저희의 작은 재능을 사회나 이웃을 위해 쓸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 이번 행사의 취지가 ‘전통 시장 살리기’인 만큼 저희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라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한 열정을 보였다.
강원도 전통시장 셀렙마케팅은 그동안 유키스, 장윤정, 송대관, 박상철등 가수들이 참여하며 재래 시장 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스타급 가수들과 53개 전통시장에 내재해 있는 다양한 상품가치를 매칭시켜, 새로운 한류관광, 쇼핑문화 트렌드의 중심공간으로 육성한다는 프로젝트다.
B1A4는 “이전에 참여했던 선배들이 이뤄놓은 일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전통시장 보다는 대형 마트나 편의점에 익숙한 저희 또래 어린 친구들이 전통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 멤버들이 모두 부산 광주 순천 청주 충주등인 ‘지방돌’ B1A4는 “멤버 전원이 지방 출신인데, 아쉽게도 강원도가 고향인 멤버는 없다”면서 그러나 “가보지 않은 지방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슴은 더 설렌다”고 밝혔다.
B1A4는 또 “새로운 앨범 작업과 함께 KBS JOY를 통해 방송되는 <B1A4의 헬로 베이비>로 일주일에 한번씩 꾸준히 찾아 뵙고 있다. 멤버 산들이는 뮤지컬, 바로는 라디오 고정 등 개인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원주시청 밴드, 원주 지역 비보이팀의 공연이 함께 진행되며, 기존의 행사들이 시장 한곳을 중심으로 펼쳐졌다면, 이번에는 지역상 세곳의 시장에서 광범위하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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