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인성모델학교로 선정된 울산 울주군 온양읍 남창중학교(교장 박태원) 리코더 합주단은 올해 여름방학을 활용해 인근 요양병원을 방문해 리코더 연주를 봉사활동을 가졌다.
지난 2009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매년 여름·겨울방학에 보람요양병원과 울산시립노인병원에서 4년째 리코더 합주 공연을 하고있다.
각 병실마다 순회하며 몸이 불편해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연주를 해드리고 말벗이 되어드리기도 한다.
리코더 합주단은 매회에 20명으로 구성해 리코더 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리코더 파트(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로 다년간 연습한 곡으로 어르신들이 듣기 좋은 곡을 선곡하고 있다.
소프라노 파트장인 최지민(3년·여) 학생은 “처음에는 연습한 곡을 연주만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연주하는 동안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손뼉을 치시며 호응하는 것을 보면서 실수하지 말고 더 잘 연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음악은 마음도 치료할 수 있는 양식인 만큼 더 좋은 연주로 겨울방학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태원 교장은 "학교에서 학습도 중요하지만 활발한 예술 활동으로 학생의 바른 인성함양과 지역사회에 이러한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합주 활동을 육성시키는 것이 학교폭력을 근절시킬 수 있는 좋은 방안의 하나"라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촉진시키는 좋은 활동"이라고 말했다.
남창중 리코드 합주단은 2012년 종합예술선도학교 리코더 합주단로 지정돼 저소득층 학생을 포함,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또, 울산교사리코더합주단의 정기연주회(2011)에 찬조 출연과 울산시학예발표회(2010)에서 참여하는 등 활발한 음악연주활동과 지역사회와 연계된 봉사활동으로 바람직한 인성함양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창중 리코더 합주단은 울산광역시 학예발표대회에서 음악 관악합주부분 최우수상을 4년 동안 연속으로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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