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2시 50분쯤 일본 히로시마시 미나미구 히가시코진마치(広島市南区東荒神町) 소재 주 히로시마 한국 총영사관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경찰관이 정면 현관의 유리문 한 장이 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일본 언론들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부근에는 투척된 것으로 보이는 벽돌이 떨어져 있었다. 히로시마 히가시 경찰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일본이 주장하는 이름 : 다케시마)방문에 대한 반발로 누군가가 벽돌을 던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기물파손 혐의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로시마 히가시 경찰서는 당시 2명의 경찰관이 현관 옆에 세워둔 차량 안에서 경계근무 중이었다고 밝혔다. 현관 앞 도로를 검은색 소형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것을 경찰관이 목격한 직후에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난 점으로 미뤄 이 오토바이와 투척사건의 연관성을 쫓고 있다. 당시 총영사관에는 사람이 들어가 있지 않은 상태였다.
히로시마 총영사관은 JR 히로시마 역에서 남동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곳으로 넓은 도로와 마주하는 맨션 및 빌딩들이 들어선 지역에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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