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파나소닉은 30일 자연 식물과 거의 같은 효율로 광합성이 가능한 인공광합성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태양광 에너지와 물을 사용해 이산화탄소(CO₂)를 흡수해 유기물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인공광합성 효율로는 세계최고로 알려졌다. 자동차와 발전연료로 이용 가능한 에탄올을 오는 2015년도까지 같은 비율로 생성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나소닉 측은 지구온난화와 화석연료의 고갈을 해결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목적으로 개발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발광 다이오드(LED)에 사용되는 ‘빛을 흡수하는 반도체’를 이용하고, 희소 금속의 한 종류를 촉매제로 사용함으로써 종래의 기술보다 효율이 약 5배 증가했다.
에탄올은 바이오연료로 이용이 추진되고 있지만 식물에서 생성시키려면 재배나 운송을 위한 수고와 비용이 필요하다. 실용화된다면 태양광발전 패널(panel)과 같은 시스템으로 설치해 수고를 들이지 않고 에탄올의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이번에 생성된 유기물은 방부제나 항균제 등의 화학원료로 이용되는 포름산이다. 앞으로 추가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고효율적으로 에탄올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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