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형님 친인척 비리 대국민 사과
이명박 대통령, 형님 친인척 비리 대국민 사과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2.07.24 14:2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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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장이 무너져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오후 2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형님, 친인척 및 측근들의 비리에 대해서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 대통령은 “근자에 제 가까운 주변에서, 집안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나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말하고 “그동안 저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이를 지켜보면서 하루하루 고심을 거듭해왔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검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도 생각해보았습니다만 그것보다는 먼저 국민 여러분께 저의 솔직한 심정을 밝히는 것이 이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판단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직 겸허한 마음가짐으로 ‘사이후이(死而後已 : 죽을 때까지 쉬지 않고 일하겠다는 의미)’의 각오로 더욱 성심을 다해 일하겠다”면서 “다시 한 번 국민여러분께 머리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 제 자신이 처음부터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학고한 신념을 가지고 시작했다”면서 “재산 기부와 사회환원 등으로 어느 정도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하지만 주변의 일들로 인해 생각할수록 억장이 무너져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다”며 “이제와 누구를 탓할 수 있겠느냐”며 “모두가 제 불찰이다. 어떠한 질책도 달게 받아 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개탄과 자책만 하기에는 오늘 나라 안팎의 상황이 너무나 긴박하고, 현안과제들이 너무나 엄중하고 막중하다”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잠시도 소홀히 할 수 없기에 심기일전해서 한치의 흔들림 없이 국정을 다잡아 일하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것이고 맡겨진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더욱 성심을 다해 일하겠다. 다시 한 번 국민의 머리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문을 마쳤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친인척 및 측근비리 논란은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 대통령의 멘토로 까지 불리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구속됐으며, 사촌처남인 김재홍씨와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이 구속된바 있으며 최근에는 김희중 청와대 제1 부속실장도 검찰에 출두하는 등 대통령을 둘러싼 비리 의혹은 계속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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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백정 2012-07-25 10:20:22
친척과 처가떨거지에 마름들 대리고 잘 해처묵응게빈디 똥통 구더기 같아서 구역질이 났지만 '심려' 같은것
안했땅께요. 한군데라도 믿는디가 있어야 심려도 하고 걱정도 하능겅께로.. '사이후이' 할껏도 없응께 빨리
짐꾸려 갖고 나가서 그동안 작만해논것 갖이고 호의호식하다 가그라... 빤빤스런 쥐새끼상 들고 나와서
입에 발린 소리 듣기도 싫땅께로....

나몰라라 2012-07-24 14:40:01
어디서 나몰라라 발뺌을 하시나? 국민이 낸 혈세를 가지고 본인의 주도 하에 그리고 본인 그리고 측근 잇속을 채운 걸 전국민이 다 아는 사실인데.. 갑자기 이렇게 선수를 치고 나오시는 그 저의는 뭔지 궁금하구만.
내가 낸 세금 가지고 저딴 자식 배불린것 생각하면 열불이 치밀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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