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문제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단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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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 문제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단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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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역 부지 부근에 최근 경마장과 장례식장이 입주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지역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시민대책위가 결성 대응책을 강구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런 분위기와는 달리 몇몇 정치인과 지역내 사업가들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우자판105층 건물 유치를 위한 준비 모임이 결성 됐다. 얼마 전에는 수인선과 관련 친환경 노선 건설을 위해 수인선 대책위가 활발히 활동했고 지금은 철도청과 인천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지역내의 복잡한 문제들이 산재들은 사안별로 다뤄지고 있을 뿐 종합적인 대응책과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준비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인상이다. 지역 현안 문제를 종합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시민대책위가 필요하다.

현재 지역 내에는 시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인천연대와 같은 시민단체와, 처음 모임이 관 중심으로 구성된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와 같은 단체 등 총 80여 개의 단체들이 산재해 있다. 이 중에는 관내에 있는 각종 체육단체들과 예술인들의 모임도 포함된다.

그러나 최근 일고 있는 경마장 관련 시민대책위는 관 중심의 단체와 예술인 단체, 체육단체들을 제외한 인천연대와, 노조 등의 시민단체가 중심이 되어 꾸려지고 있다.

또한 지역 정치인들이 적극적인 개입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농림부라는 중앙정부와 싸우는 것이 가능한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지금은 지역현안 문제인 경마장 유치를 반대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또한 그 소리를 중앙정부와 사업주인 마사회에 전해야 한다. 또한 이런 분위기를 모아 최근 거론되고 있는 대우자동차판매 105층 건물과 한동안 논란이 되다 세인의 관심 속에서 멀어진 LNG기지 문제, 광역폐기물처리장 문제, 화물 터미널 문제 등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지역 현안 문제를 이야기하고 또 그 자리를 하나의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문화 그런 21세기의 시위 문화와 축제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문화를 만들자는 것이다. 교육도시이고 문화도시라고 자평하는 연수구에서 구민들의 문화에 대한 갈증은 상당히 크다.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정치인과 각종 단체들이 한 테이블에 모여 지역 현안 문제를 논하고 또한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시위문화를 만들어 가는 모습, 그런 모습이 보여진다면 마사회의 경마장은 물론 각종 현안 문제들도 함께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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