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가 심어질 부분만 경운해 파종하는 건답직파의 일종인 부분경운직파 ⓒ 백용인^^^ | ||
건답직파는 기계이앙 재배보다 본논 생육기간은 길지만 모잎이 3매정도 자란 후에 물을 대기 때문에 물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파종후 출아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비가 안 올때는 파종직후 2-3회 물을 대주면 출아일수도 3-5일 단축되고 입모율도 2-6% 증가되고 쌀수량도 4-6% 증수된다.
그러나 비가 많거나 물 댄 후 배수가 불량할 경우 종자가 부패해 발아력을 상실할 염려가 있으므로 배수에 신경써야 하며 식질토양에서는 물이 빠진후 토양이 딱딱하게 굳어져 출아가 불량해지므로 간단관수로 출아를 유도해야 한다.
뿌리 발육을 좋게해 도복 경감과 과번무 방지를 위해 3엽기(파종 후 약 30일)까지 밭상태로 유지한 후 뿌리 기능이 활발해지는 3엽기에 포장 전면을 담수해 기계이앙과 같은 방법으로 물관리를 하면 된다.
그러나 담수시기가 너무 늦으면 이삭수 확보가 어렵고 관개수에 의한 비료공급도 기대하기 어려우니 적기에 물을 담아야 한다.
계속해서 물을 댈 경우 뿌리 활력이 떨어져 도복 위험이 높아지므로 담수 후 2-3회 물떼기해 토양을 굳히며 뿌리활력을 증진시켜야 한다.
출수 전 45-50일경이 되면 유효경수가 결정되고 그 후 발생하는 분얼들은 무효분얼이 되므로 지나치게 많은 분얼을 억제하기 위해 중간낙수를 실시한다.
중간낙수는 출수 전 40일 부터 30일 사이에 논바닥이 가늘게 갈라질 정도로 하는 것이 좋은데 그 시기는 논의 배수성이나 토질에 따라 다르다.
간척지의 중간낙수는 염분상승으로 뿌리를 헤칠 염려가 있으니 물 흘러대기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중간낙수가 끝난 후의 관수는 뿌리에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도록 물걸러대기를 계속해야 한다.
또한 어린 이삭이 생기고 이삭이 팰 때까지는 외부환경에 가장 민감한 시기로서 물부족이나 저온 등은 이삭수의 감소와 씨여뭄을 나쁘게 하니 이 시기에는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냉해가 우려되는 곳에서는 이 시기에 수온이 기온보다 3-5℃가 높으므로 배동설때부터 물을 깊게 대는 것이 효과적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