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에서는 6월16일 21:00경 원주시 원동 폐가에서 라이터로 종이에 불을 붙이고 그것을 다시 이불에 던져 방화를 하고, 같은 달 20일 05:06경 같은 시 개운동 휴먼시아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소나타 승용차량을 절취하는 등 6월11일 ~ 21일 사이 절도 5회, 방화 1회를 저지른 원주시 명륜동에 거주하는 최00(16세, 남) 등 4명을 검거해 주도적으로 범행을 한 최00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최 군 등은 모두 가출한 상태로 폐가를 전전하며 생활하던 중 생활비 마련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최근 원동지역 폐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형사과 강력팀 형사를 총동원해 잠복 및 수사하던 중 화재현장 인근 cctv에 찍힌 용의자와 차량절도 용의자의 모습이 일치하는 것을 발견하고 은신, 배회장소를 확인하다 이들을 검거하였으며, 다른 절도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신00(16세, 여)과 이날 검거된 남00(16세, 남)이 주고받은 편지에 ‘폐가에 불지르고 차 세비고’라는 글이 있어 이점을 추궁해 방화사실을 자백 받았다.
또한 검거된 남군 등이 절도사건으로 구속되어 있는 신양과 소년원에 수감 중인 또 다른 신양이 남자친구들과 같이 불을 냈다고 이야기한 사실이 있어 이들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폐가지역 방화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계속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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