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 지난 6월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2012 세계불교도 우의회(WFB) 한국대회’서 템플스테이 홍보행사가 진행되었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법진)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2012 세계불교도 우의회(The World Fellowship of Buddhists, 이하WFB) 한국대회’에서 템플스테이를 알리는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WFB는 전 세계 불교인들의 축제로 불리는 국제적인 행사로, 한국대회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에서 사업단은 한국 불교의 우수성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템플스테이를 알리기 위해 각종 전시 및 이벤트에 나섰다. 

행사가 열리는 5일간, 여수 디오션 리조트와 흥국체육관 입구와 로비에서는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연꽃, 목어, 법고 등 다양한 모습의 전통등 전시, 템플스테이 홍보 동영상 상영, 템플스테이 닥종이 인형전(참선, 발우공양, 차담 등) 등 다채로운 전시물이 선보였다. 

더불어 템플스테이에 대한 폭넓은 정보 제공을 위해 템플스테이 홍보 리플렛, 외국인 상시 운영 사찰 안내 리플렛 등을 배포하고, 동자승 캐릭터 볼펜을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등 한국을 찾은 각국 불교 대표자를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홍보했다. 

‘21세기의 불교 생태 환경 사상과 수행’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WFB 33개국 77개 지부와 세계불교청년 우의회(WFBY) 8개국 22개 지부 관계자 1000여 명, 신도 10만여 명이 참석해 현대사회 불교의 대안과 해법을 모색하고 교류와 화합의 장을 다질 계획이다. 

한편, WFB는 전 세계 불교가 종파를 초월해 우의를 다지고 불교의 역할을 논의하자는 취지로 1950년 5월 25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창립돼 2년마다 총회를 개최해 왔으며, 한국에서는 1990년 서울대회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