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13일 에스비에스(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경제민주화의 방향으로 밀고 나갈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은 이어 “지난번 새누리당 정강정책을 바꿀 때에 경제민주화에 대해 본인이 스스로 받아들였고, 지난 선거(4.11총선) 과정에서 경제민주화가 유권자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확실히 인식한 것 같다”며 경제민주화를 밀고 나갈 것을 확신했다.
이어 김 전 비대위원은 경제민주화에 대한 질문에 “자꾸 딴 방향으로 해석되면 안 된다. 경제세력의 지나친 횡포를 국가가 조절해주지 않으면 심화되는 양극화 등의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풀이하고 “압축성장을 한 지난 25년간 정치민주화도 했지만 사회갈등의 고조는 더욱 심화되고 일부 큰 경제세력들이 전체를 지배하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았냐?”라고 반문하고 “20~40대는 현 상황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민간인들이 그 문제를 다 풀어 사회가 안정되고 경제가 효율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라면서 “냉철히 생각하면 담이 어디에 있는 지 분명하다”고 강조해 경제민주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실천 의지를 확신하는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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