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김창준 전 의원이 최근 한국에 '김창준 정경아카데미'를 설립했다. 김창준 전 의원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미 연방하원이 된 인물이다.
자신의 이름을 따 사단 법인으로 출범을 한 김창준 정경아카데미는 12일 "대한민국의 정치 선진화와 올바른 정치인 양성을 목표로 하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토론과 전문적인 리서치를 통해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이뤄내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지난 6월 1일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0일까지 총 8주에 걸쳐 '한국의 정치ㆍ경제 선진화와 정치리더십 개발'이란 주제로 1기 수강생들을 상대로 강의와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김창준 전 의원은 정경아카데미 설립 취지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눈부신 경제발전에 비해 정치는 너무 뒤졌다고 한다. 미국 정치의 좋은 점만을 수입, 한국정치에 응용함으로써 한국정치의 선진화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미국에서 기업인으로 성공하고 의원까지 당선된 한국인 1세로서 반세기 동안의 파란만장한 미국 기업인으로서의 경험과 정치인으로서의 경험을 조국의 정치와 경제 선진화를 위해 고스란히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구 그룹들을 결성해 미국의 저명한 정치가, 학자들과 교류하며, 인적 네트워크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세계적인 정치 경제 전문가와 석학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학술회의 및 강연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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