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만대초등학교(교장 최종호)에서는 4월 20일부터 몽골 현직 교사 2명이 학교에 근무하며 학생들에게 몽골의 문화에 대한 다문화수업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네스코 협동학교인 원주 만대초는 국제문화이해교육의 일환으로 ‘다문화 대상국가 교육글로벌화 지원사업’에 지원하였으며 이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몽골 현직 교사 2명이 52일간 학교에 근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초등교육을 전공한 몽골교사들은 창의적 체험학습시간 및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전학년을 대상으로 각반별 몽골문화이해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영어교과시간에는 한국인 교사와 협력수업을 진행하였다.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몽골선생님이 직접 몽골의 명절, 문화, 언어들을 알려주니 더 재미있고 이해가 잘되요”라고 말하며 “양뼈로 만들어진 몽골전통놀이기구를 만져보고 직접 던져본 경험을 잊지 못할거예요”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몽골교환교사 Oyun-erdene Munkhood와 Udval Jamsran은 “수업 활동 뿐 아니라 만대행복운동회와 같은 학교행사 활동에도 함께 동참하며 한국 학교 문화를 많이 이해하게 되었어요”라고 말하였으며 “몽골문화퀴즈대회에서 많은 학생들이 몽골에 대한 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어 더욱 기뻤다”고 말하였다.
만대초는 이번 교환교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적이고 직접적인 다문화이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교원 및 교육현장의 글로벌 역량강화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더불어 앞으로도 유네스코 협력학교로서 국제협력 및 평화의 문화 증진이라는 유네스코의 기본목표 달성을 위하여 빈곤기아퇴치 및 소외이웃돕기, 문화유산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할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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