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 선생의 충과 효, 고향 영천에서 되살아나다
▲ 포은 정몽주 임고서원ⓒ 대구경북 뉴스타운 | ||
영천시는 서거 620주년을 맞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준공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 관계자, 문화재청장, 경상북도지사,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경북의 각 기초자치단체장, 자매기관(서울 성동구, 경기도 용인시, 대구 수성구), 국회의원, 포은선생숭모사업회 회원과 문중 등 총 5000여명을 초청하여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영천시는 포은 선생은 고려말 기울어가는 국운을 걱정하며 끝까지 고려왕조를 지키기 위해 절의를 굽히지 않은 충신이다. 1337년 영천시 임고면 우항리에서 태어나 고려 공민왕 9년(1360) 과거에 급제해서 지금의 국무총리격인 정승 자리에까지 오른 문신이기도 하다. 성리학에 뛰어나 동방이학의 시조로 불리기도 하고 시와 글, 그림솜씨도 뛰어났다. 또 외교술도 뛰어나 여말 명나라와의 관계개선에도 큰 역할을 했고 왜구토벌에도 많은 공을 세웠다.
영천시는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으로 오는 2018년까지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산책로인 단심로, 생가중창, 부래산(최초 서원지)및 유허비 정비, 충효문화수련원 건립, 테마파크 조성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임고서원성역화사업 준공을 기념해 부대행사로 포은 선생을 주제로 한 문학제(3.10~4.10), 송축시조경창대회(5.20), 학술대회(5.25), 전국 청소년 미술실기대회(5.26) 등을 추진해 포은 선생의 충효사상을 널리 고양할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포은 선생은 고려말 화약을 발명한 최무선 장군,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대가 노계 박인로 선생과 함께 영천의 3대 선현중의 한 분이다. 성역화사업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새롭게 단장한 임고서원이 선생의 고귀한 충효사상과 높은 학덕을 배우고 본받는 우리나라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