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평생학습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7일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기본설계에 대한 검토와 중간 추진 상황을 시 교육청으로부터 보고 받았다.

시교육청은 지하1층, 지상4층에 공사비 160억원, 비품 등의 구입비 23억원 등 총 183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며 현재까지 확보된 예산은 50억원이며 부족한 예산에 대해서는 교육인적자원부에 5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신청하는 한편 자체 재원 83억원을 확보해 2006년 완공을 목표로 오는 5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평생학습관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부응하는 지역평생학습의 기반 구축 및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평생교육기회 확대와 정보제공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평생학습 전용시설을 확보코자 하는 사업으로 이런 취지에 맞게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 제공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전문도서관 설치 등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곳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기본 설계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시설 배치는 기본적인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바탕으로 배치 한 것”이라며 ▲노인대학, 시민대학, 사회교육 등과 같은 성인기초교육프로그램 영역 ▲심성개발, 민주시민교육, 부모역할 훈련 등과 같은 교양교육프로그램 영역 ▲음악, 미술/도예교실/공작교실 등과 같은 취미, 여가교육 프로그램 영역 ▲외국어영역 프로그램 영역 ▲건강교육 프로그램영역 등 12개 영역으로 구분 준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생학습관 건립추진위원인 구의회 곽종배 의원은 평생학습관건립 추진 상황 보고를 받은 후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시설이 부족하고 지제장애인들이 이용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는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시설로는 부족한 점이 있어 보완해 줄 것을 요구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어른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장애인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평생학습관이 자리 할 수 있도록 건립 추진위원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