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성택, 이하 '행정부노조')은 지난 29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조성원가로 부풀려진 세종시 분양대금 반환을 촉구했다.
▲ 행정부노조, 부당한 조성원가로 부풀려진 세종시 분양대금 반환 촉구 기자회견 (사진=행정부노조 제공) | ||
2011년 10월 한달간 시행된 감사원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 추진 실태' 감사결과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가 부당한 조성원가로 택지를 분양한 사실과 도시 자족기능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미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행정부노조 오성택 위원장은 "감사원이 LH공사가 부당이득을 본 사항에 대해 주의 또는 통보 조치 등에 그쳐 세종시 건설사업의 투명성을 흐려놓았다"라고 지적하고 부당한 조성원가의 재산정과 그에 따른 부당이익 환수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행정부노조 위원장과 각 지부장을 비롯해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정의용 위원장 등이 참석해 부당한 조성원가로 부풀려진 세종시 분양대금 반환 촉구에 힘을 실어줬다.
행정부노조는 이후에도 일방적인 세종시 건설 추진이 아니라 국민과 이주 기관 공무원의 처지에서 종합적이고 현실적인 이전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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