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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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명에 대한 비례대표 후보자를 발표했다.
비례대표 1번 배정이 회자됐던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당초 소문과는 달리 11번에 배정됐다. 비대위원에서 여러 가지를 고려해 1번 배정을 요구했고 공천위에서도 이를 신중하게 검토했으나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함께하기 위해서는 1번을 고사해 결국 11번에 배정됐다고 정홍원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이 밝혔다.
특히 1번에 배정된 후보자는 민병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을, 2번에는 김정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으로 남성 비례대표호보로는 첫 번호를 배정받았다.
여성 후보로는 민병주 연구위원에 이어 윤명희 한국농수산식품 최고경영자(CEO)현합회 부회장이 3번, 강은희 IT여성기업인협회장이 5번, ‘나영이 주치의’인 신의진 연세대 의대교수가 7번, 국가대표 탁구선수 출신인 이에레사 전 태릉선수촌장이 9번을 배정 받았다.
눈에 띄는 대목은 여성 후보로 다문화가정의 이자스민(35ㆍ여ㆍ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이 17번에 배덩을 받았다. 남편을 잃고 집안에서 효도를 하며 가장 노릇하고, 주부로서 다문화 가정 상담인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영화 완득이에서 완득이 엄마로 영화배우 활동까지 한 이자스민의 17번이 주목을 받았다.
남성후보로 특히 주목을 끄는 사람은 탈북자 출신의 첫 1급 공무원인 조명철 통일교육원장(전 김일성대학 교수)이 4번, 주영순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이 6번, 선대위 대변인으로 내정된 이상일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8번, 이만우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가 10번에 진입했다.
한편, 20일 발표된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확정 명단은 아래와 같다.
▲ 1번 : 민병주(53ㆍ여ㆍ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
▲ 2번 : 김정록(61ㆍ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 3번 : 윤명희(55ㆍ여ㆍ사단법인 한국농수산식품CEO연합회 부회장)
▲ 4번 : 조명철(53ㆍ통일부 통일교육원 원장)
▲ 5번 : 강은희(47ㆍ여ㆍ사단법인 IT여성기업인협회장)
▲ 6번 : 주영순(65ㆍ목포상공회의소 회장)
▲ 7번 : 신의진(49ㆍ여ㆍ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 8번 : 이상일(50ㆍ중앙일보 논설위원)
▲ 9번 : 이에리사(57ㆍ여ㆍ전 태릉선수촌장)
▲ 10번 : 이만우(62ㆍ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11번 : 박근혜(60ㆍ여ㆍ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12번 : 안종범(52ㆍ성균관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13번 : 김현숙(45ㆍ여ㆍ전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 14번 : 김장실(56ㆍ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 15번 : 이봉화(58ㆍ여ㆍ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원장)
▲ 16번 : 최봉홍(69ㆍ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위원장)
▲ 17번 : 이자스민(35ㆍ여ㆍ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
▲ 18번 : 송영근(65ㆍ재향군인회 정책자문위원)
▲ 19번 : 류지영(62ㆍ여ㆍ사단법인 한국유아교육인협회 회장)
▲ 20번 : 박창식(52ㆍ사단법인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
▲ 21번 : 민현주(42ㆍ여ㆍ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22번 : 김상민(38ㆍ대학생자원봉사단 V원정대 대표)
▲ 23번 : 손인춘(53ㆍ여ㆍ사단법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사)
▲ 24번 : 이재영(36ㆍWorld Economic Forum 아시아팀 부국장)
▲ 25번 : 현영희(60ㆍ여ㆍ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사)
▲ 26번 : 이운용(50ㆍ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실 보좌역)
▲ 27번 : 신경림(57ㆍ여ㆍ전 대한간호협회 회장)
▲ 28번 : 양창영(68ㆍ사단법인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
▲ 29번 : 박윤옥(62ㆍ여ㆍ사단법인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회장)
▲ 30번 : 이동주(47ㆍ새누리당 기획조정국장)
▲ 31번 : 장정은(44ㆍ여ㆍ21세기 여성정치연합 이사)
▲ 32번 : 이원기(46ㆍ새누리당 대변인 행정실장
▲ 33번 : 김용숙(59ㆍ여ㆍ아줌마는 나라의 기둥 대표)
▲ 34번 : 정병국(61ㆍ청파포럼 회장)
▲ 35번 : 정윤숙(55ㆍ여ㆍ사단법인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 감사)
▲ 36번 : 김인겸(58ㆍ교차로신문사 회장)
▲ 37번 : 서미경(42ㆍ여ㆍ새누리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수석전문위원)
▲ 38번 : 윤기성(69ㆍ전 서울시의원)
▲ 39번 : 한정혜(43ㆍ여ㆍ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문화관광분과 간사)
▲ 40번 : 박주웅(69ㆍ전 제10대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 협의회 회장)
▲ 41번 : 정수경(53ㆍ여ㆍ서울지방변호사회 상임이사)
▲ 42번 : 이민수(46ㆍ새누리당 총무국장)
▲ 43번 : 최유수(61ㆍ여ㆍ사단법인 한국헤어피부미용중앙회 상임고문)
▲ 44번 : 김외철(44ㆍ새누리당 원내행정국장)
▲ 45번 : 신향숙(42ㆍ여ㆍ애플앤유 대표이사)
▲ 46번 : 백기엽(46ㆍ새누리당 국제국장)
한편, 정홍원 위원장은 “얼마나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지를 가장 많이 고려했다"며 "직능별 역할과 공적도 참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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