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울산 식수원 회야댐 상류 공단조성 갈등조짐
스크롤 이동 상태바
경상남도, 울산 식수원 회야댐 상류 공단조성 갈등조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만평규모 산업단지조성, 울산지역 식수 비상


경상남도가 회야댐 상류에 상수원 오염 우려가 높은 대규모 공단 조성을 추진해 울산시와 마찰을 빚고 있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울산컨트리 클럽 맞은 편인 양산시 웅상읍 용당리에 오는 2천8년까지 16만평 규모의 농경지를 계발, 680억을 들여 용당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회야댐 상류에 이미 대규모 공단이 조성돼 수질오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공단 조성에는 절대 찬성할 수 없다"며 경상남도에 대해 계획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제조업체을 중심으로 100여개 업체가 입주할 계획인 산업단지 조성지가 울산시민의 식수원인 회야댐 상류이면서 회야강과는 불과 50여m 떨어져 있어 여기서 나오는 공장 폐수와 하수가 유출되면 식수원 수 오염은 물론 회야강의 생태계 파괴가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 울산시 측의 주장이다.

울산상수원수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회야댐은 유효저수량 1,700만톤에 하루 17만톤의 수돗물 원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회야댐 상류지역에는 공장 및 축사 등 900여개소와 인근지역의 생활오수 등으로 수질보호에 비상이 걸려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지역 환경단체도 “식수오염원을 막는데 주력을 할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울산시도 “용당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구체적으로 파악이 되는 데로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할”것이라고 말했다.

식수원 상류에 공단이 들어설 경우 식수원 오염에 따른 논란과 지역간 갈등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갈등이 어떻게 조절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