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주관대학으로 선정…5년간 25억 원 지원 받아
부경대학교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사업의 동남권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교과부 등은 부경대를 비롯해 충남대·전남대·경북대를 권역사업단으로 선정하는 한편, 홍익대·성균관대·인하대·공주대·한국교원대·목포대·군산대·제주대·대구가톨릭대·강원대·울산대·인제대 등 12개 대학을 지역사업단으로 선정했다.부경대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공대 여학생 수와 2006년부터 영남권 여학생 공학교육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이에 따라 부경대는 2016년까지 5년 동안 국비 및 시비를 포함해 매년 5억 원씩, 총 25억 원을 지원받아 여성 과학기술 인재 양성 사업을 실시한다.부경대는 학과별로 1~2명의 여학생들을 선발, 이공계 롤 모델로 키우는 ‘엘리트여학생멤버십’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또 여중·여고를 직접 찾아가 공학실험을 진행하며 미래 여성 과학기술인을 키우는 ‘미리 가보는 실험실’과 ‘여고생 연구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의 단장을 맡은 윤종태 인쇄정보공학과 교수는 “동남권은 원자력·기계부품·에너지 등의 산업이 발달하면서 고급 여성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유능한 여성과학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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