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총선 최대격전지로 부상···“실감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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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총선 최대격전지로 부상···“실감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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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수뇌부 잇따라 방문 정치 일정 소화

이번 총선 최대의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이 뜨거워지고 있다.

여야 수뇌부가 잇따라 내려와 지원유세 등의 정치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흔히 얘기하는 ‘과열조짐’을 넘어 이미 펄펄 끓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3일 부산을 방문, ‘문재인 대항마’로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손수조 후보를 격려하며 ‘문풍(文風) 차단’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이날 사상구 괘법동 손 후보 선거 사무실을 방문, “손 후보가 발품을 팔아 주민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듣고 약속한 것을 기록한다고 들었다”며 “손 후보라면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믿는다”고 한껏 치켜세웠다.

이어 “정치에 대한 불신은 약속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라며 “지금 야당은 여당일 때 한미 FTA와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해야 한다고 앞장섰지만, 입장이 바뀌자 이를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이날 부산 연제구의 KNN 사옥에서 녹화된 ‘9개 지역민방 공동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산업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피해 입은 분들에 대해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져왔다”며 사과의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야권도 이날 대응에 나섰다. 문재인, 문성근 후보가 함께 부산지역 범 야권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한 첫 번째 현장지원에 나선 것이다.

문재인, 문성근 후보는 13일 부산 광역시 북구 구포 1동에 있는 ‘구포시장’을 방문, 부산지역 서민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을 경청하는 것으로 첫 번째 부산지역 현장지원에 나섰다.

이날 현장지원에는 부산 북강서갑에 출마한 전재수 후보가 함께 참석했다.

이날 두 후보가 동시에 현장지원에 나서는 것은 부산 지역의 새누리당 독점 구도를 종식하고, 견제와 균형, 경쟁이 있는 새로운 정치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개별 선거구 차원의 대응이 아니라 부산지역 야권 전체의 공동 연대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통합당의 부산공략은 14일에도 계속된다.

한명숙 대표가 이날 부산에 내려와 이른바 ‘투문’을 비롯한 후보들과 함께 ‘4·11 총선 민주통합당 제2차 정책공약발표회’를 가지기로 한 것이다.

이날 오후 4시 부산항만공사 28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발표회에는 ‘해양수산부 부활, 공공성을 강화한 북항재개발 추진, 해운·항만 기업 부산 유치, 선박·금융산업 육성’ 등의 공약이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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