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자 톱스타들의 행사비가 천문학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1억원을 넘기는가 하면 시간 당 개런티 1천만원 수준으로 1회당 6억원을 호가하는 판빙빙(范???31)이 단연 최고 수준으로 밝혀졌다.

중국 인터넷매체 국제온라인(國際在線) 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화권 여배우들의 행사비가 가장 비싼 여자 스타는 판빙빙으로 최근 우한(武漢)에서 열린 홍보행사에서 1분당 6만위안(1천만원)을 받았다.  매체 인터뷰나 다른 활동도 없이 1시간 정도 참가하고 무려 360만위안(6억4천여만원)을 챙겼다.

	▲ 중국 최고 여배우들. 좌로부터 판빙빙, 장쯔이, 탕웨이. ⓒ 뉴스타운

2위는 영화 '메이란팡(梅蘭芳)' 출연 이후 주가가 오른 장쯔이(章子怡, 32).  그녀의 행사비는 110만위안(1억9천5백만원) 수준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장쯔이는 지난 2010년 연소득 7천8백만위안(138억6천만원)으로 판빙빙을 젖히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3위는 현빈과의 열애설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탕웨이(湯唯?31)로 1회당 1백만위안(1억7천7백만원)을 받는다. 하지만 그녀는 최근 역사 드라마 '우쩌톈(武則天)' 출연료로 편당 25만위안(4천443만원)을 지급받아 여배우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도 중화권 최고 실력파 여가수 왕페이(王菲), 홍콩 톱스타 장만위(張曼玉), 타이완 최고의 모델이자 배우인 린즈링(林志玲) 역시 행사비로 1백만위안 이상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백만위안 이하급으로는 싱가포르 출신의 인기가수 쑨옌쯔(孫燕姿), '황제의 딸'로 잘 알려진 중국의 인기 여배우 자오웨이(趙薇)는 각각 70만위안(1억2천4백만원)과 60만위안(1억6백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