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애플, 삼성겨냥 한국계 변호사 73명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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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애플, 삼성겨냥 한국계 변호사 73명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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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검토원 20명과 함께 총 93명 채용

‘삼성측 소송비 2억$에서 2억6천만$로 늘려’      
 
   
  ⓒ 뉴스타운  
 
 
세계 곳곳에서 삼성과 특허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애플사가 삼성전자의 각종 서류를 검토학디 위해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 73명과 서류를 전문적으로 검토할 요원(document reviewers) 20명 등 총 93명을 채용하기로 해 앞으로 삼성과의 특허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애플사의 지적재산 전문 변호사인 플로리언 뮐러(Florian Mueller)는 9일(현지시각) “애플이 캘리포니아 북부법원과 국제무역위원회(ITC=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서 삼성과 소송전을 벌이는 것과 관련 삼성이 제출한 산더미 같은 서류들을 검토하기 위해 이들을 고용한 것으로 파악됐다(Apple hires Korean-Americans to sift Samsung documents)”고 말했다고 ‘일렉트로니스타 닷컴’ 이 9일 보도했다. 
 
뮐러는 이들 한국계 미국 변호사가 자필로 서명한 뒤 지난 2월 27일자로 ITC에 제출한 '비밀보호 명령(a protective order)서약서'를 근거로 소송과정에서 얻게 되는 각종 영업비밀 관련 정보를 외부에 누설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들 서약서에는 대부분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름이 적혀 있으며 일부는 아예 한국어로 이름을 자필로 서명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한국계 변호사 등을 채용한 곳은 미국에서 삼성전자와의 소송과 관련해 애플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모리슨 앤 포어스터(Morrison & Foerster)와 윌머헤일(Wilmer Hale)이다. 삼성은 최근 소송관련 예산을 당초 2억 달러에서 2억 6천만 달러로 증액했다. 
 
뮐러는 “이번에 채용된 변호사들은 이번 소송만을 위해 임시 채용됐을 것”이라며 “한국계 변호사의 대거 채용은 소송에서 엄청난 자금력을 과시하면서 언어장벽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삼성전자에 전달하려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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