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호 전 의원, 김현철도 무소속 출마 결행
새누리당의 이윤성 의원(인천 남동갑)은 8일 오는 4.11총선 공천 탈락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전격 선언했고, 나경원 전 의원(서울 중구)은 당초 출마하려던 생각을 접고 불출마하기로 했다.
친이(친이명박)계 4선 중진의원인 이윤성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오늘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밝혀 새누리당 현역 의원으로서 탈당을 하고 무소속 출마는 이 의원이 처음이다.
이윤성 의원은 "4선 국회의원, 27년 만에 배출된 인천출신 국회부의장이 되기까지 고락을 같이했던 새누리당을 지금 떠난다"면서 "바로 이 시간에도 새누리당에서는 계파에 따른 공천학살이 진행되고 있다. 비대위와 공천위가 쇄신공천, 시스템 공천이란 미명 아래 `과거 한풀이 기준'에 따른 보복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나경원 전 의원도 불출마하기로 했다. 최근 남편 김재호 판사(현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의 기소 청탁 의혹 논란이 불거지자 이처럼 불출마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이방호 전 의원과 김현철(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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