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서문범)이 심신이 허약해진 유족들의 보호에 나섰다.
5일 시설공단에 따르면 서구 정림동에 있는 화장시설 ‘정수원’에 자동심장 충격기(AED)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급성 심정지 상황 발생시 심장에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기능을 소생시키는 것으로, 심정지 발생 4분 이내 응급조치 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기기다.
공단은 정신적 충격과 오열로 심신허약 상태에서 화장시설을 찾는 유가족들을 위해 자동심장 충격기를 설치했다고 도입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시설공단은 자동심장충격기 담당자를 지정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용법을 숙지시켜 응급상황 발생 시 유가족들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공단관계자는 “정수원에는 각종 응급의약품 26종이 상시 구비돼 있으며, 남부소방서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응급의료체계구축으로 응급상황에 대해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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