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구만 홀대” 대구시당 부위원장단회의 ‘인위적 공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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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의 1·2차 공천결과 발표에 따른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부위원장단은 5일 중앙당 공직자 추천위원회의의 4.11 총선 공천과 관련해 “인위적인 쇄신공천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구시당 부위원장단은 “17대와 18대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17대 36.4%로, 18대 38.5%이지만 대구는 50%이상의 현역의원을 교체했음에도 또 대구만 70%이상의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공심위가 “국가와 대구발전을 위해 젊은 인재영입도 중요하지만 다선의원의 경험도 중요하다”고주장했다. 4선의 중진의원이면서 전략 공천지역으로 분류된 달서갑의 박종근 의원 등을 의식한 발언으로 관측된다.
부위원장단은 또한 “대구는 한나라당(현.새누리당)의 심장으로서 지난 야당 10년간 한나라당을 지켜왔다”면서 “대구가 새누리당의 텃밭이고,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략 공천지역으로 분류된 중·남구 배영식 의원은 “서민과 중소기업 및 지역발전을 위해 최고의 의정활동을 펼친 ‘우수 현역의원’을 배제시키는 것은 유권자와 국민을 기만한 공천학살”이라며 납득할 조치를 취해주지 않을 경우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공언하고 있다. 북구갑의 이명규 의원과 달서갑의 박종근 의원 역시 전략 공천지역 결정에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한편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한 무소속 돌풍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다음은 새누리당 대구시당 부위원장단 성명서 전문 내용이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부위원장단 성명서새누리당대구시당 부위원장 일동은 중앙당 공직자추천위원회의의 4.11 총선과 관련하여 인위적인 쇄신공천을 반대한다.전국 현역의원 25% 컷오프를 하면서 유독 대구만 50%를 넘어 70%까지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
대구는 한나라당(현.새누리당)의 심장으로서 지난 야당 10년간 한나라당을 지켜왔다. 지난 총선교체비율을 보면 전국적으로 17대(2004년) 총선은 36.4%로, 18대(2008년) 총선은 38.5%이며, 반면 대구는 17대와 18대 총선에서 50%이상의 현역의원을 교체했다.그런데 또 대구만 70%이상의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
대구가 새누리당의 텃밭이고,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할 것이다.국가와 대구발전을 위해 젊은 인재영입도 중요하지만 다선의원의 경험도 중요하며, 신?구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 2012. 3.6 새누리당 대구광역시당 부위원장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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