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민심혁명의 원년을 기대하며
갑신년 새해가 밝았다. 희망찬 새해를 출발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우울한 심정 금할 수 없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인사말이 왠지 건성으로 들린다. 솔직히 말해 “새해에는 제발 인상 찌푸리는 일만은 없게 해 주십시오”라는 인사가 듣고 싶은 심정이다.
IMF때보다 더 어렵다는 경제난, 사상 최대의 청년 실업률, 격렬한 노사분쟁, 위도 핵 폐기장 문제 등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다. 연말에는 29일 노 대통령의 측근비리 발표로 우리를 속상하게 하더니 다음날 국회에서 동료의원 체포 동의안이 모두 부결되자 인상을 찌푸렸다.
노 대통령의 측근비리 발표 후 야당 일각에서는 하야와 탄핵까지 거론했다. 그러나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아직까지 하야와 탄핵에는 부정적이다. 지난번 재신임 발표 때 보다는 찬성률이 높아지긴 했으나 재선거 실시 때의 시끄러움과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현 정치권에서 새 대통령을 뽑는다고 가정할 때 노 대통령 보다 더 깨끗한 인물의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작용했다. 그렇다면 초야에 묻혀있는 인물을 찾아야 하는데 우리의 언론은 뚜렷한 인물을 부각 시키지 못하고 있다.
우리 국회 의원들의 동료 감싸기를 보고 4월 총선에서 현역의원을 물갈이 해야 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현 여론대로 이어진다면 과히 정치혁명이 일어날 조짐이다. 그런대도 현역 의원들은 별로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것도 그럴 것이 물갈이 여론은 지난 총선 때마다 되풀이 되는 일과성 여론으로 수없이 보았기 때문이다. 지난 총선 때도 이만한 시기에 똑 같은 물갈이 여론이 일어났으나 선거결과는 그 정당 그 인물이 전부였다.
만약 다가오는 총선에서 민심혁명이 일어난다면 노 대통령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국회의원 절대다수가 부패를 이유로 새 인물로 바뀌었을 때 노 대통령은 절대로 대통령직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다. 국민이 국회를 개혁한 마당에 다음 차례가 대통령으로 향할 것은 뻔하다. 지금 노 대통령의 재신임에 찬성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정치인과의 비교우위 때문이다. 그렇다면 4월 총선에서 적당하게 개혁되어야 노 대통령은 살아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세계 속에 위기를 겪는 국가를 살펴보면 몇 나라가 반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남미의 아르헨티나이다. 왜 그럴까? 이미 국민정서가 얽히고 설켜 부패의 고리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치 우리의 정치판 처럼 말이다.
이번 총선은 우리가 부패의 사슬에서 빠져 나오느냐 마느냐는 선택의 기로가 될 것이다. 새해 다시 한번 민심혁명을 기대해 본다.
IMF때보다 더 어렵다는 경제난, 사상 최대의 청년 실업률, 격렬한 노사분쟁, 위도 핵 폐기장 문제 등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다. 연말에는 29일 노 대통령의 측근비리 발표로 우리를 속상하게 하더니 다음날 국회에서 동료의원 체포 동의안이 모두 부결되자 인상을 찌푸렸다.
노 대통령의 측근비리 발표 후 야당 일각에서는 하야와 탄핵까지 거론했다. 그러나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아직까지 하야와 탄핵에는 부정적이다. 지난번 재신임 발표 때 보다는 찬성률이 높아지긴 했으나 재선거 실시 때의 시끄러움과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현 정치권에서 새 대통령을 뽑는다고 가정할 때 노 대통령 보다 더 깨끗한 인물의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작용했다. 그렇다면 초야에 묻혀있는 인물을 찾아야 하는데 우리의 언론은 뚜렷한 인물을 부각 시키지 못하고 있다.
우리 국회 의원들의 동료 감싸기를 보고 4월 총선에서 현역의원을 물갈이 해야 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현 여론대로 이어진다면 과히 정치혁명이 일어날 조짐이다. 그런대도 현역 의원들은 별로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것도 그럴 것이 물갈이 여론은 지난 총선 때마다 되풀이 되는 일과성 여론으로 수없이 보았기 때문이다. 지난 총선 때도 이만한 시기에 똑 같은 물갈이 여론이 일어났으나 선거결과는 그 정당 그 인물이 전부였다.
만약 다가오는 총선에서 민심혁명이 일어난다면 노 대통령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국회의원 절대다수가 부패를 이유로 새 인물로 바뀌었을 때 노 대통령은 절대로 대통령직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다. 국민이 국회를 개혁한 마당에 다음 차례가 대통령으로 향할 것은 뻔하다. 지금 노 대통령의 재신임에 찬성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정치인과의 비교우위 때문이다. 그렇다면 4월 총선에서 적당하게 개혁되어야 노 대통령은 살아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세계 속에 위기를 겪는 국가를 살펴보면 몇 나라가 반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남미의 아르헨티나이다. 왜 그럴까? 이미 국민정서가 얽히고 설켜 부패의 고리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치 우리의 정치판 처럼 말이다.
이번 총선은 우리가 부패의 사슬에서 빠져 나오느냐 마느냐는 선택의 기로가 될 것이다. 새해 다시 한번 민심혁명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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