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상북면 한 양계농장에서 지난달 경남 김해 부화장에서 들여온 병아리 3천6백마리 가운데 이달 초부터 2-3백마리씩 죽어나가 거의 다 폐사해버린 상태다.
이번 발병사실은 조류독감 예방을 위해 닭과 오리의 가검물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드러나 축산 국립검역원 1차조사결과 폐사원인은 1종 가축 전염병인 '뉴캐슬병'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흔히, 닭 졸음병으로 알려진 이병은 전염성이 강한데다 한번 감염되는 거의 100%로 폐사해 양계농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전염병이다.
문제는 이미 이곳 닭 500마리가 다른곳으로 판매된 것으로 확인돼 질병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외부 유출을 금지시키는 한편 이동경로를 추적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조류독감에 이어 뉴캐슬병에 돼지콜레라 까지 가축전염병이 축산농가를 덮쳐 축산당국은 물론이고 농민들은 초긴장속에 추이를 보고 있지만 농가의 피해가 만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