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시민행동21(공동대표 소재현, 손광진)에서는 '물고기박사 김익수와 함께하는 하천 생태계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열어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7시에 실시한다. 이번 강의 신청은 이번달 29일(수) 저녁 6시까지 가능하다.
전주천 자연형하천조성사업이 끝나고 10년이 지난 전주천이 생활쓰레기와 폐수로 인해 냄새가 나고 지저분해 접근조차 하기 싫었던 하천이었지만 현재 전주시민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이 되었다.
자연형 하천조성사업이 시작되기 전 전주천에는 10여종의 물고기들이 서식했으나 지금은 30여종의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으며, 물고기가 많아지자 새들이 찾아왔으며 도심하천으로는 유일하게 수달이 찾아와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전주천이 전주시민들에게 다시 돌아오기까지는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 전주시 공무원, 시민단체, 전문가 그룹이 함께 지혜를 모아 만든 결과물이다.
이렇게 소중한 전주천이 사람과 공존하는 공간으로 계속 우리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공간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켜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금 전라북도에서는 생태하천조성사업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곳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생태하천이라는 이해가 부족해 생태하천조성사업이라고 하면서 하천을 파괴하는 행위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생태하천에 대한 이해의 부족과 하천생태계의 이해의 부족이 자리하고 있다.
이에 시민행동21에서는 전북대학교 생물학부 김익수 명예교수님을 모시고 하천생태계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익수 교수님은 70년대부터 전주천의 어류모니터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오셨으며 전주천 자연형하천조성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 참여 하셔서 아름다운 전주천을 만드는데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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