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편파행정 해도 너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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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편파행정 해도 너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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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아산시 행정 심각, 누구의 지시에 따른 차별 행정인가?

 

▲ 복기왕 아산시장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아산시가 2016년 전국체전 유치와 관련하여 시 출입기자단과 언론사에 축하광고를 기재했다.

 

많게는 수천에서 적게는 수백에 가까운 예산을 편성하여 각 언론사 기자에게 메일로 광고와 가격을 통보했다. 현재 아산시에 출입하는 기자와 언론사는 40여 곳에 이른다. 방송, 신문, 인터넷, 지역신문으로 출입기자단명부에 기재되어 있다. 이번 광고에 편성된 예산은 수천만 원에 이른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1월 31일자 <뉴스타운>은 “아산시, 2016년 전국체전 유치 가능한가!”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내용을 살펴보면 전국체전 실사단이 아산시와 충주시를 방문한 상태를 놓고 문제점과 함께 행정에 대한 지적을 했을 뿐 더 이상의 문제화되는 사항은 없었다.

 

그런데 아산시는 이번 전국체전 유치 축하광고와 관련하여 <뉴스타운>만 배제했다. 이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로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아산시 행정에 귀가 막힐 정도다. 과연 누가 지시했고, 누가 행동에 옮겼는지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는 아산시가 편파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증거이며, 지난 해 복기왕 아산시장이 취임하면서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었는데 이때도 <뉴스타운>만을 배제했던 것도 별반 다를 게 없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다. 정작 시민의 소리와 언론의 소리를 제대로 낸다는 것에 이런 보복형 행정을 펼친다는 것은 치졸함을 떠나 옹졸함에 극치를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지난 과거를 뒤돌아보아도 <뉴스타운>은 아산시에 대한 문제점과 아산발전에 대한 소리를 시민과 함께 소리쳤다. 이는 전 강희복 아산시장이 있을 당시를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언론은 국민을 대변하고 소리 내는 곳이다. 하지만 몇 푼의 돈으로 인해 가식적인 글과 소리를 낸다면 정정당당한 언론으로 볼 수 없다.

 

<뉴스타운>에 기재된 기사로 “밤잠 못 이뤘다.” 하지만 “아산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과 시민의 소리를 제대로 전달해 줘서 고맙다.” 이 말은 전 강희복 아산시장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 자기에게 불리한 기사로 인해 손해를 보더라도 같이 공존해야한다는 방식을 선택하고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아산발전을 위해 함께 뛰었고, 지금의 아산을 만들어 놓은 결과이다. 지금도 각 언론마다 객관적이고 도도한 기사들이 매일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아산시와 복기왕 시장은 쓴 기사를 쓰는 언론사는 적으로 판단하고 보복한다는 게 문제다. 여기에 언론의 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언론사도 본인들에게 약이 된다면 포옹하고 지원한다는 것이다. 과연 기자다운 기자가 몇이나 되고, 언론사다운 언론이 몇이나 있을까.

 

이번 일로 인해 아산시는 치명적인 행정을 아산시민과 국민들에게 보여줬다. 아산을 이끌어가는 복기왕 아산시장과 아산시의 편파행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각 언론사마다 <뉴스타운>처럼 “왕따, 혹은 제명”되는 일들이 빈번히 일어날 것에 대비해야할 것이다.

 

옛 말에 괄목상대(刮目相對)이란 말이 있다. 눈을 비비고 다시 보며 상대(相對)를 대(對)한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학식(學識)이나 업적(業績)이 크게 진보(進步)한 것을 말한다. 또 읍참마속(泣斬馬謖)은 눈물을 머금고 마속의 목을 벤다는 뜻으로, 사랑하는 신하(臣下)를 법(法)대로 처단(處斷)하여 질서(秩序)를 바로잡음을 이르는 말이다.

 

현재 아산시를 보면 주인이 시민인지 공무원인지 헷갈리고 있다. 시민과 소통하겠다는 복기왕 시장이 작은 언론사에게 추한 모습을 보이는 가하면, 시장과의 대화에서 이전에 짜고 치던 말이 아닌 돌발사항이 전개되면 “그럴 일이 없다.”고 단정지면서 시민의 소리에 경청하지도 않았다.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데 없다고 했다. 아산시를 이끌어가는 수장으로써 공과 사는 확실히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리나 지키라고 아산시민들이 앉혀놓은 게 아니라는 이야기다. 공무원들의 잘못이 있으면 과감히 처벌하고 행정다운 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말이다.

 

시민 한명을 잃게 되면 수십에서 수천을 잃을 수 있다. 그렇듯 작은 언론사라도 소홀하게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아산시를 보아도 시민의 소리를 제대로 내고 있는 것은 <뉴스타운>과 몇 안 되는 언론사밖에 없다. 본인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런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고 사내대장부라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알아야한다.

 

본인들 입으로는 <뉴스타운>이 작은 언론사로 칭하면서 기사화되면 문제 삼는 그런 행정은 이제 그만 접길 바라면서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는다는 법은 없다. 앞으로 복기왕 아산시장이 집안단속을 잘해서 시민과 소통하고, 언론과 함께하는 세상을 통해 아산의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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