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모 비전 달성을 다짐하는 코스모그룹 허경수 회장(사진 왼쪽)과 직원들 ⓒ 뉴스타운 | ||
올해로 31주년을 맞는 코스모그룹(회장 허경수)은 지난 9일 서울 잠원동 프라디아 홀 궁에서 임직원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비전 선포식’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액 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모그룹은 2020년 비전의 키워드로 ‘최고’, ‘새로운’, ‘도전’을 제시하는 것과 동시에 비전의 슬로건으로 “Vision 2020 COSMO 최고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발표했고, 2020년까지 매출 5조원 외에도 영업이익 5천억원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코스모그룹에 따르면 2차전지 소재 수직계열화, 수처리?기처리 환경사업 등 기존 사업 역량을 강화해 2조 6천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2011년 대비 매출 4배, 영업이익 10배에 달한다. 또한 여기에 헬스케어(Healthcare), 디스플레이(Display) 소재, 해외시장개척 등 신규사업으로 2조4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합할 경우에 매출액 5조원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결국, 기존사업의 역량을 극대화 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이 되는 핵심 분야로 혁신적 도전을 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이날 비전 발표에서 코스모그룹은 ▲사업구조 고도화(Best Profit) ▲브랜드 가치 제고(Best Brand) ▲미래동력 확보(Best Technology) ▲행복한 일터 실현(Best People) 등 ‘4BEST 전략’을 내놓았다. 핵심 전략의 기반이 되는 경영이념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적 이슈인 동반성장에 일조하기로 했다.
한편, 임직원들이 가져야 하는 핵심가치는 ‘열정(Passion)’, ‘재미(Fun)’, ‘배려(Care)’로 꼽았다. ‘열정’은 활력이 넘치는 역동적인 에너지로서 자발적 몰입에 의하여 최고의 성과를 창출해 내는 것을, ‘재미’는 웃음과 즐거움 속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산하고 신나게 일하며 성취감을 가지게 하는 것을, ‘배려’는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는 조직체계의 기본적인 가치로서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심 어린 소통이 가능하게 하는 지속적 성장을 뜻한다.
코스모그룹 허경수 회장은 “COSMO가 100년 이상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오늘 선포한 비전을 전 임직원들이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모든 임직원들이 COSMO의 경영이념과 핵심가치를 가슴 깊이 되새겨 우리만의 고유한 COSMO Code(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이날 참석한 그룹과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스모그룹 허경수 회장을 비롯해 화학소재BU(코스모화학, 코스모정밀화학, 코스모신소재), 산업자재BU(코스모산업, 코스모강소, 코스모베트남, 코스모메탈플러스), 건설엔지니어링BU(코스모D&I, 정산E&T), 무역유통 BU(코스모글로벌, 코스모SnF, 마루망코리아, MK B&F, 보그너아시아) 등 전 계열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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